“소통과 봉사로 회원들이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
“소통과 봉사로 회원들이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
  • 광양뉴스
  • 승인 2016.07.15 21:54
  • 호수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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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4년 만 광양 최강전 준우승, 류휴춘 어울림배드민턴클럽 회장
류휴춘 어울림배드민턴클럽 회장

“대회 목표가 1부리그 결승전 진출이었으니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막상 결승전에 진출하니 욕심이 생겨 우승을 기대했다. 전통의 강호 광양클럽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출전한 선수와 응원도구까지 만들어 열심히 응원을 해주신 모든 어울림클럽 회원에게 감사드린다.”

어울림배드민턴클럽은 지난 3일 열린 제7회 광양시 생활체육 클럽 최강전 배드민턴대회에서 창단 4년 6개월 만에 1부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류휴춘 회장은 “내년에는 1부리그와 2부리그 동시 결승전 진출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금호동 어울림체육관을 사용하고 있는 어울림클럽은 2011년 12월 110여명의 회원이 모여 창단된 신생 클럽이다. 현재는 광양시, 전라남도에서 단일 스포츠클럽으로는 가장 많은 190여명이 오전, 오후, 저녁으로 나눠 운동하고 있다.

회원의 대다수는 광양제철소 직원과 직원 부인들이다. 류 회장은 “광양제철소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과 직원 부인으로 대부분 이뤄져 다른 클럽보다는 소속감이 높은 편”이라며 “이런 장점 덕택에 짧은 기간에도 클럽이 발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고 말했다.

올해는 류 회장에게 있어 남다른 해이기도 하다. 8월이면 배드민턴을 시작한지 벌써 20년째가 되고 전남 최대 스포츠클럽인 어울림배드민턴클럽 회장에 취임해 배드민턴 사랑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배드민턴은 경기 내내 달리기와 도약, 몸의 회전과 굴곡 운동이 반복되기 때문에 전신운동이 되고 근육 발달과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누구나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스포츠고 작은 코트에서 계속적인 움직임이 있어 짧은 시간에도 엄청난 운동 효과가 있다는 것이 류 회장의 설명이다. 류 회장은 “다이어트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한다”고 권했다.

류 회장은 매일 체육관에 나가 운동을 하는데 회원들과 함께 운동하며 회원들과 소통하고 클럽을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휴춘 회장은 “짧은 기간에도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으로 클럽을 빛내주신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모든 회원들이 배려ㆍ사랑ㆍ신뢰ㆍ소통ㆍ봉사를 통해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는 어울림배드민턴클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배드민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어울림체육관을 준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안동일 소장님과 제7회 클럽 최강전 배드민턴대회를 성공리에 치른 김희태 광양시배드민턴협회장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여수가 고향인 류휴춘 회장은 1987년 광양제철소에 입사해 에너지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부인 류나리 씨도 어울림클럽 회원으로 부부가 배드민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대성 시민기자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