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학교 토론 캠프…두 마리 토끼를‘한 번에 !’
작은학교 토론 캠프…두 마리 토끼를‘한 번에 !’
  • 이성훈
  • 승인 2016.07.22 20:39
  • 호수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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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ㆍ학생 함께 익히고 배우는 방식 운영‘인기’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6~17일 곡성 심청골짝나라학교에서 작은학교 초중학생 96명과 교사 10여명을 대상으로‘작은학교 하브루타 토론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과 독서ㆍ토론수업 활성화를 위해 토론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작은학교 학생들의 토론 능력 향상과 교사들의 하브루타 토론 수업 기술 연마를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8시간의 토론 수업과 승마, 3D프린터, 공예, 드론 조종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했다. 또한, 참가 학생의 인솔 교사는 토론 수업의 기본 모형과 지도 방법을 함께 익히고 학생들을 직접 그룹별로 지도하는 과정을 거쳐 질문과 토론의 학생 참여중심 수업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

캠프에 참가한 봉강초 교사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토론 능력 향상과 교사의 하브루타 토론 수업 방법 습득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민영방 교육장은“노벨상을 많이 수상한 유대인의 성공 비결은 질문하고 토론하는 하브루타 교육의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분도 정답만 찾지 말고 짝을 지어 질문하고 토론하는 경험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민 교육장은“참가하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키워 주기 위해 토론 수업을 적극 실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 중에도 찾아가는 독서ㆍ토론교실 운영 및 교원, 학부모 연수 등 작은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