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초등학교(교장 정경인)는 지난달 20일부터 사흘간 1학기 학년별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작은 음악회는 전교생이 모두 참여한 음악회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악기 선정 및 연습을 통해 성황리에 끝마쳤다. 작은 음악회는 교육과정 속에서 형식적으로 존재하는 음악교육에서 벗어나 음악을 향유하고 예술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위해 마련됐다.
 

정경인 교장은 “화려하고 잘 짜인 각본에 맞춰 공연하는 것보다 조금은 어설프지만 생동감이 있는 우리학교의 작은 음악회. 교육과정을 침해하지 않고 모두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강점을 부각할 수 있는 길을 더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작은 음악회’는 광양서초의 특색 교육으로 지정됐다.     

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