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테러 대비 실제 훈련, 이순신대교 피폭 대책 토의
폭발물 테러 대비 실제 훈련, 이순신대교 피폭 대책 토의
  • 김보라
  • 승인 2016.08.19 20:44
  • 호수 67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전 방불‘2016 을지연습’22~25일 열려

  광양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 실전을 방불케 한‘2016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2016 을지연습’은 정부 계획에 따라 국지도발 및 각종 위기 상황에서 민관군이 상호 연계한 연습을 통해 완벽한 전시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국가 비상사태 시 위기관리 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실시된다.

  연습 첫째 날인 22일에는 광양시청 전체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비상근무 제3호)을 시작으로 안보강연회 및 직원 교육, 최초 상황보고회, 통합방위협의회, 전시 예산 과제 발표 등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테러조직의 국가산업단지에 폭발물 테러를 내용으로 한 가상 상황에 대응하는 테러대비 실제 훈련이 펼쳐진다.

  셋째 날은 이순신대교 피폭 종합대책에 대해 시, 군부대,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시 주요 현안 과제 발표 및 토의, 을지연습과 연계한 제402차 민방공 대피훈련, 다중이용시설 테러 및 화재대비 훈련(광양역) 등이 진행된다.

  특히, 테러대비 실제 훈련에는 OCI(주) 광양공장 BBTX(벤젠, 톨루엔, 크실렌) 전처리 공정동에 폭발물 테러를 가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광양시,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등의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지휘·통제, 테러범 진압, 인명구조, 오염제독, 화재진압, 긴급복구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이 실시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2016 을지연습’강평 및 종결 보고회를 끝으로 훈련을 마무리하게 된다. 연습기간 중에 을지연습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보사진 및 장비전시회 △민방위 실전훈련센터 어린이 체험교육 △을지연습 참관단 운영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주옥 안전기획팀장은“을지연습에 대한 시민의 이해증진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안보와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2016 을지연습’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이번 을지연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