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하늘에 울려 퍼진 클래식‘향연’
유럽 하늘에 울려 퍼진 클래식‘향연’
  • 이성훈
  • 승인 2016.08.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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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초등학교 관악단, 유럽 3개국 순회 연주회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임종현) 관악단(지휘자 팽기원)이 최근 유럽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제철초 관악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2주 동안 유럽순회 공연을 실시했다.

관악단원 51명과 인솔교사 등 총 59명으로 구성된 유럽순회 연주단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서 8회의 연주회를 가졌다.

관악단은 독일 뮌헨 칼오르프 디센 학교 오케스트라와 합동 연주를 시작으로 독일에서 5회,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세계관악축제 연주와 파취마을 공연 등 2회, 그리고 이탈리아 슈테르칭 시장이 주최한 슈테르칭 공연까지 3개국을 순회하며 진행했다.

연주곡은 아리랑을 편곡한 팡파레 오브 코리아(Fanfare of Korea)을 비롯해 CSARDAS FANTASY(사르다스판타지)등을 공연, 유럽 관객들에게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황금지붕 광장 공연에는 관광장관이 직접 참석해 관광청 명의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독일  바이에른 국영방송에서는 연주회를 촬영해 방송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유럽순회 공연기간 동안 독일 한인회와 포스코 유럽사무소는 김밥과 케익 등 간식을 준비해 멀리 고국에서 연주를 온 학생들을 응원했다.

단원들은 유럽순회 공연 일정 동안 오스트리아 모차르트 박물관을 비롯,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 원형극장, 독일 뮌헨 백조의 성 등을 견학하며 유럽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임종현 교장은“이번 유럽 순회 공연이 단원들에게 뜻깊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공연을 통해 더욱더 자신감을 갖고 넓은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