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S+<포스코 고유 혁신활동> 10주년 … 포스코형 현장맞춤 혁신활동 자리매김
QSS+<포스코 고유 혁신활동> 10주년 … 포스코형 현장맞춤 혁신활동 자리매김
  • 이성훈
  • 승인 2016.08.19 20:57
  • 호수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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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솔선수범, 생산성 향상ㆍ직원 의식변화 효과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가 10돌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포스코는 변화와 성과 창출의 일환으로 포항·광양제철소 현장을 중심으로 QSS+활동을 펼치며 강건한 제조현장을 만들어왔다.

QSS+를 통해 포스코는 현장 환경개선과 설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철강사 경쟁력 7년 연속 세계 1위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6시그마에서 QSS, QSS+로 진화 발전시키며 포스코 고유의 혁신DNA를 완성한 임직원들이 유무형으로 창출해낸 성과다.

지난 10년간 임직원들은‘내 설비는 내가 지키겠다’는 의지로 8000건 이상의 개선과제 수행에 매진, 미세먼지 발생량과 설비장애·돌발호출 건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작업률을 95%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지속적인 과제 수행은 현장 특성에 맞는 인재양성은 물론, 직원간 신뢰 증진과‘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QSS는 제철소는 물론 해외법인과 그룹사, 외주파트너사에서도 활발하게 참여해 환경·설비 개선, 낭비제거 등에서 큰 효과를 가져왔다. 외부에서도 포스코 QSS를 벤치마킹하려는 발걸음이 쇄도했다.

포항·광양·경인 지역 중소기업들은 ‘QSS 혁신허브’‘포스코그룹 임원 동반성장지원단’ 등과 연계해 포스코로부터 전문적인 QSS 컨설팅을 받아 작업시간 단축, 원가절감, 품질·생산성 향상 등 경영성과를 눈에 띄게 개선하고 있다.

2010년 10월 출범한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경영층이 솔선수범하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왔다. 2014년에는 △꼭 필요로 하는 기업에 △꼭 맞는 사람이 △스마트하게 지원한다는 운영 방침을 수립,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 베이스 활동으로 전면 개편함으로써 활동에 내실을 더하고 참여기업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포스코 임원 42명이 기술지원, 생산성 향상, 판로개척 분야 등에서 총 47건의 과제를 수행해, 참여 중소기업은 131억원, 포스코는 89억원의 매출확대 및 원가절감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포스코는 2014년 8월부터 QSS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QSS+를 실시하고 있다. QSS+는 설비 집약적인 제철소 특성에 더 적합하게‘혁신활동을 혁신’한 활동이다.

깨끗한 작업환경 조성과 설비 성능 복원에서 한 걸음 나아가 부서별 특성에 따라 핵심설비의 성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QSS+는 △품질(Quality) △설비(Stability) △안전(Safety)의 3가지 요소에 집중하는 목표지향적이고 현업주도적인 혁신활동으로 현장에 자리잡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QSS+의 힘은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있다. 앞으로 10년을 넘어 50년, 100년 동안 포스코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천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