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Summer Mountain Concert “소리창고” 문화공연
2016 Summer Mountain Concert “소리창고” 문화공연
  • 이성훈
  • 승인 2016.08.22 11:09
  • 호수 67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제철소 가족들로 구성

광양제철소 가족들로 구성된 통기타 동호회 “소리창고”와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힐링 콘서트”가 7월30일 밤 포스코 백운산 수련관에서 펼쳐졌다. 포스코 백운산 수련관을 찾아 낮에 물놀이를 즐긴 피서객들은 이날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소리창고의 뜨겁고 낭만적인 선율에 빠져들며 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공연순서는 색소폰연주곡, 7080 통기타 노래를 남성 솔로 듀엣 트리오, 여성 솔로 듀엣 트리오, 혼성 듀엣 순으로 진행됐다. 송골매의 빗물을 시작으로 이선희 그중에 그대를 만나등 14곡을 연주했다. 한시간 동안 계속된 공연에서 소리창고 멤버와 200여명의 관객들은 하나가 되어 함께 노래를 부르며 무더운 여름밤의 열기를 열창으로 녹였다.

가족들과 함께 삼삼오오 자리를 한 관객들은 시원한 맥주와 달콤한 치킨을 앞에두고 흥겨운 공연에 취하면서 멋진 장면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올해로 7년째 여름밤 힐링 콘서트를 기획해 있는 소리창고 기획부장 박수빈씨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줄줄 몰랐다. 뜨거운 열기로 인해 오히려 멤버들이 힐링을 받았다” 며 “산을 내려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내년에도 더 멋진 모습으로 무대를 만들겠다”고 공연 소감을 말했다.

소리창고(회장. 제강부 이홍영)는 2002년 10명으로 창단됐고 지금까지 백운산 썸머 마운틴 콘서트를 주요 활동으로 음악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09년 첫무대를 시작으로 7년 동안 총 13회 공연을 갖었는데 이같은 공연은 소리창고의 제안으로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과 백운산수련관 관계자가 협력해 만들어졌다. 이번에 출연한 멤버 7명은 매일 5시간 이상 연습을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