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호호~ 스마트폰 보다 동극이 더 재밌어요!”
“하하 호호~ 스마트폰 보다 동극이 더 재밌어요!”
  • 이성훈
  • 승인 2016.09.02 19:51
  • 호수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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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신문ㆍ광양YMCA‘TVㆍ스마트폰 끄기’세 번째 동극 공연

광양신문과 광양YMCA(이사장 정철호)가 추진하고 있는‘TVㆍ스마트폰 끄기’동극 공연이 지난 2일 광양공공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번 동극에는 중앙초 병설유치원, 신화유치원, 무궁화 유치원 어린이 100여명이 율동도 배우고 동극을 보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들은 동극 공연에 앞서‘TVㆍ스마트폰 안보기’율동을 배우면서 동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자리가 정돈된 후 동극‘가족이 안보여요’가 시작되자 어린이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공연단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또한 동극에 빠져들면서 공연단의 재밌는 모습에 박수도 치고 함께 웃었다.

공연을 마친 후에는 동극 주인공들과 기념사진도 찍고 단체 사진도 찍으며‘스마트폰ㆍTV’시청 줄이기를 약속하기도 했다.

정철호 광양YMCA 이사장은“ 광양신문과 함께 올해‘TVㆍ스마트폰 끄기’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동극 ‘가족이 안보여요’가 어느새 세 번째 공연을 마쳤다”며“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 공동체가 TV와 스마트폰 대신 대화도 많이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어린이들이 동극을 통해 TV와 스마트폰 보는 것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을 것”이라며“재밌는 그림책도 많이 보고 엄마, 아빠와 이야기도 많이 나누며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동극‘가족이 안보여요’는 30분짜리 분량으로 TV와 스마트폰만 보면서 동생과 놀아주지 않고 가족들과 대화가 끊긴 한 어린이가 이를 극복하고 가족들과 화목하게 지낸다는 이야기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