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7일 대만 가오슝을 방문‘2016 국제항만도시 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했다. 국제항만도시포럼은 대만 가오슝시가 개최하는 행사로 2016년 포럼에는 한국, 미국,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세계 각국의 항만도시 대표단이 참석해 도시와 항만의 공존 및 개발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권오봉 청장은‘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비전 및 발전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권 청장은“광양만권은 동북아시아 진출을 위한 관문으로 뿐만 아니라 한국 FTA를 계기로 북남미, 유럽 등 세계 시장 진출의 매우 중요한 지리적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국제 비즈니스 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장점과 발전 잠재력을 갖춘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다”고 소개했다. 권 청장은 이어“지난 7월 부동산투자이민지역으로 지정된 여수 화양 지구를 적극 홍보하여 광양만권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광양만권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스크린 자료 및 개발 전후를 그림으로 활용하여 포럼에 참석한 대표단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권 청장은 포럼 참석 후 타이베이 소재 농식품 제조기업과 화학제품 제조 기업 등을 방문,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성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