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날 기념, 다채로운‘문화행사’가득
시민의 날 기념, 다채로운‘문화행사’가득
  • 김보라
  • 승인 2016.09.30 17:22
  • 호수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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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구이 축제, 전시회, 음악회, 국악제 등 다양

오는 7일‘제22회 광양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연달아 예정되어 있어 깊어가는 가을밤 시민들의 허전함을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먼저 4일 광양백운아트홀에서 ‘2016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이 펼쳐진다. ‘대한민국, 아리랑으로 通(통)한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남도립국악단, 광양시립국악단, 안산국악원, 강원소리진흥회 등을 비롯한 유수의 공연단과 더불어 가무악패와 솔로 명창들이 출연한다. 또 영화 ‘서편제’의 오정해, 이유라 명창 등이 참석하며 북한 출신의 예술인들이 들려주는 북한아리랑과 연변아리랑으로 민족대통합의 한마당 잔치를 선사한다.

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오는 6일 백운아트홀에서 대한민국 대학국악제를 연다. 이 국악제는 전통국악과 현대음악의 어울림을 통한 국악 대중화, 젊은 국악인재 발굴 등을 목표로 한 전국 유일의 대학생국악경연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국악제는 치열한 지역예선을 뚫은 10개팀 70여명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룬다.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국악인 남상일, 대중가수 민해경, 광양시립국악단, 지난해 대상팀 ‘경지’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관람은 무료로 사전 예약(061-790-7101~2)하면 맘에 드는 좌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0일까지 광양 홈플러스 전시관에서 전통서예, 현대서예, 문인화 등의 작품들로 ‘제22회 입목서회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어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간 시청 앞 잔디밭에서 ‘분재전시회’를 통해 협회회원 소장품 50여 종의 크고 작은 다양한 분재가 전시되며,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는 광양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21회 광양연합 사진전’이 열린다.

시인 윤동주를 영화와 음악으로 만날 수 있는 ‘영원한 청년 윤동주! 영화로 음악으로 이야기하다’(이하 윤동주 토크콘서트)도 오는 9일 오후 7시 서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왕의 남자>, <사도>, <동주>의 영화감독 이준익과 <별들의 고향>의 이장호 영화감독이 윤동주의 삶과 철학을 영화로 풀어내어 이야기한다. 공연은 무료며 소원 별 달기 이벤트 및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도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