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관제센터, 차량털이범 검거‘맹활약’
CCTV관제센터, 차량털이범 검거‘맹활약’
  • 이성훈
  • 승인 2016.10.07 19:57
  • 호수 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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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신고 761건, 형사범 현장검거 17건

광양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경찰관이 차량털이범을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CCTV 관제요원은 지난 5일 오전 4시 경 CCTV를 통해 무등파크 건너편 상가 주변에서 주차된 여러 대 차량의 문을 열고 다니는 청소년 차량털이범을 포착했다.

이 차량털이범이 술에 취해 도로변에 잠들어 있는 사람의 지갑을 절취하는 장면을 모니터에 저장한 관제요원은 통합관제센터에 상주하는 경찰에 알렸다.

신고를 받은 중마지구대에서는 즉시 출동해 현장주변을 수색한지 20여 분만에 차량털이 특수절도범 1명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영갑 통합관제팀장은 “앞으로도 경찰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방범, 생활 안전 등에 집중해 안전도시 광양이 되도록 관제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3년 4월 개소해 17명의 관제요원이 관내 CCTV 746대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관제센터는 올해 상반기 실시간 경찰 신고 761건의 실적을 올렸으며, 그 중 형사범 현장검거 17건 등으로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제요원 역할강화 교육과 저화질 카메라를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 등 관제능력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