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넘어지고, 담벼락 무너져
신호등 넘어지고, 담벼락 무너져
  • 이성훈
  • 승인 2016.10.07 19:59
  • 호수 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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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차바’지역 곳곳 생채기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40m가 넘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8호 태풍 차바가 지난 5일 강타한 가운데 광양도 지역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중마동 어린이집 담벼락이 무너지고 광영동 도로가 침수됐다.

중마동 대형간판과 우림필유 앞 신호등이 바람에 넘어졌으며 광양 나들목 앞 도로표지판이 떨어지기도 했다. 남해고속도로에서 진주방향으로 가던 차량이 전복되는 등 교통사고도 발생했으며 수확을 앞둔 배와 감이 떨어지기도 했다.

정현복 시장은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태풍‘차바’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축대와 옹벽 등 재해위험지구를 정비와 함께 집중 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하는 도로 구간의 항구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