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우수독자 <78> 이우식 광양시 귀농귀촌협의회장
이주의 우수독자 <78> 이우식 광양시 귀농귀촌협의회장
  • 광양뉴스
  • 승인 2016.10.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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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이면 우체통을 확인하는 습관이 몸에 밴지도 십수년이 지났습니다. 광양신문을 통해 전해지는 따뜻한 소식에 농부의  가슴도 뜨거워졌고, 광양신문를 통해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식엔 농부의 가슴도 철렁 내려 앉는 기분이 들곤 합니다.

광양신문을 통해 광양시의 행사 일정을 알 수 있었고, 지역의 곳곳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지역 정보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농촌에서, 광양신문은 좋은 정보전달 수단이 되어 관심을 갖고 구독하고 있습니다.

농촌의 현실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어 걱정이 되고 있는 요즘 농산물 산지 가격은 노동력에 비해 턱없이 낮게 거래되고 있고, 소비자의 식탁에 올려지는 농산물 가격을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SNS의 발달로 소비자를 직접 만날 기회가 많아져서 숨통이 트이는가 했더니‘부정 청탁 금지법’(김영란법)이라는 괴물이 나타나서 발목을 잡고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농업을 방치하면 안되는데…”그리고 식량이 무기가 되는 날이 오지 말라는 법이 없어 미래가 걱정이 됩니다.

글로벌 회사의 농간에 국내 밀농사가 초토화 되어 밀가루 가격이 어떤 변화를 가져 왔는가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것입니다. 광양신문이  농촌에 관심을 갖고, 농촌에 관한 기사를 많이 다룬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농업인의 이야기도 좋지만, 실패한 농업인의 삶도 다뤄서, 귀농 귀촌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농촌을 바로 보는 눈을 갖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