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신나게 떠들며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되길 …”
“웃고 신나게 떠들며 이야기하는 친구들이 되길 …”
  • 이성훈
  • 승인 2016.10.21 21:06
  • 호수 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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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신문•광양YMCA‘TVㆍ스마트폰 안보기’동극 공연 마무리

광양신문과 광양YMCA(이사장 정철호)가 진행한‘TVㆍ스마트폰 안보기’ 동극 공연이 지난 15일 광양읍 청소년문화의집 강당에서 열렸다.

동극 공연은 이번 네 번째를 마지막으로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동극에는 광양읍 지역 어린이집 아이들과 부모님,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해야 친구들 등 100여명이 공연을 보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들은‘TVㆍ스마트폰 안보기’율동을 배우면서 동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자리가 정돈된 후 동극 ‘가족이 안보여요’가 시작되자 어린이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공연단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한 시간 가량의 율동과 동극을 마친 후에는 동극 주인공들과 단체 사진도 찍으며‘스마트폰ㆍTV’를 조금씩 보겠다는 약속도 했다.

동극 단원인 김미화 씨는“네 번의 공연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TV와 스마트폰 보다는 엄마 아빠와 많이 놀고 친구들과 다정히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길 바란다”며“좋은 공연을 아이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재밌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YMCA이사장 정철호

정철호 광양YMCA 이사장은“동극을 여러 번 보면서 이렇게 좋은 지역공동체 캠페인을 광양신문과 함께 해서 감사하다”며“아이들이 재밌어하고 스마트폰에 대해 조금은 주의깊게 대하는 모습을 보니 이 프로그램이 정말 유익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철호 이사장은 “내년에도 이런 무대가 어린이, 학생, 학부모들에게 선보였으면 좋겠다”며“광양YMCA도 공익캠페인에 더욱더 관심을 갖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땀흘려가며 열심히 공연을 보여준 동극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지역공동캠페인을 지면을 통해 널리 알려준 광양신문에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정 이사장은 끝으로“TV와 스마트폰 안보기는 어른들이 먼저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화목한 가정, 이야기꽃이 넘쳐나는 가정을 위해서는 조금만 더 자제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극‘가족이 안보여요’는 30분짜리 분량으로 TV와 스마트폰만 보면서 동생과 놀아주지 않고 가족들과 대화가 끊긴 한 어린이가 이를 극복하고 가족들과 화목하게 지낸다는 이야기다. 한편 수요일인 오는 26일 오후 2시 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실에서는‘청소년 스마트폰 사용,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이 사업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