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에게 “개는 주인 말 잘 들어야” 막말 입주민, 욕설로 또 입건
경비원에게 “개는 주인 말 잘 들어야” 막말 입주민, 욕설로 또 입건
  • 김보라
  • 승인 2016.10.21 21:08
  • 호수 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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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아파트 경비원에게 욕설을 내뱉고 업무를 방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60)씨는 올 5월 근무 중인 아파트 경비원 B(72)씨에게 “경비원은 개다, 개는 주인 말을 잘 들어야 한다”며 막말을 하고, 경비실 문을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리다 벌금을 선고받았다.


이에 앙심을 품은 A씨는 7월 근무 중인 경비원 B씨에게“ 벌금나왔다. 이 놈아 ! 이 나쁜 놈의 자식아 ! ”라고 1시간가량 욕설을 하며 괴롭히는 등 또다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우천 광양경찰서장은 “현재 경찰에서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과 같이 지역에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불법행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