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도서관, 노년의 삶과 지혜 자서전으로 남겨
문예도서관, 노년의 삶과 지혜 자서전으로 남겨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6.12.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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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3명 자서전 출간…지금껏 13권 발간

광양시문예도서관사업소 무한상상실에서 자서전 3권 출간과 함께 올해 ‘내 인생 자서전 쓰기’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어르신 20명이 참여해 이경희(70,남), 오학만(69,남), 허만오(68,남) 어르신 등 세 명이 자서전을 출간했다.

지난달 26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가족, 친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작품 발표회도 가졌다.

자서전 작품발표회는 가야금 병창과 한국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가족들의 감사인사 그리고 저자들의 소감 발표와 자서전 낭독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자서전을 출간한 오학만 어르신은 “자서전을 준비하면서 가족들과 더욱 많은 대화를 나누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앞으로도 유익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다양한 세대가 서로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 인생 자서전 쓰기’는 열심히 살아온 어르신들의 인생 여정과 삶의 지혜를 책으로 만들어 자손과 후세들에게 물려주고자 문예도서관사업소가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자서전 13권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