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압초 학생들, 동시집‘나무와 바람군사’발간
다압초등학교(교장 김윤식)는 지난 23일 전교생 44명이 참여한 동시집 ‘나무와 바람군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토요방과후 시간에 수업 했던 시창작 습작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동시를 골라서 책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토요방과후 시 창작 수업은 다압초 출신이고 현재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미정 선생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날 시집을 전달하고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자신의 시집에 직접 사인을 하여 참석하신 부모님과 선생님, 손님들에게 증정하였으며 각 학년 대표 학생들이 나와 시낭송도 했다.
출판기념회에 참여한 곽홍덕(1학년) 학생은“시 쓰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내가 쓴 시가 시집으로 나와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마치 제가 시인이 된 거 같다”고 즐거워했다.
김윤식 교장은“다압초 선배님인 김미정 시인에게 감사하다”며“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글로 표현하는 것은 어린이의 마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교장은“어른이 되어서도 순수하고 곱고,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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