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발전•노사화합 기여 경영인 선정
지역사회 발전•노사화합 기여 경영인 선정
  • 김양환
  • 승인 2016.12.30 19:00
  • 호수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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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최고경영인상, 한승훈 산업평화상

광양시는 2016년 최고경영인상과 산업평화상 수상자로 이인성 ㈜삼진기업 대표, 한승훈 성암산업(주)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 시는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지역사회 발전과 노사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해 이번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지난달 30일 ‘2016년 송년식’에서 시상했다.

한승훈

스크랩 가공 및 운송, 냉각제를 생산하는 ㈜삼진기업은 종업원 122명, 매출액 236억원 규모의 광양제철소 최우수 외주파트너사로,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인성 대표는 과감한 시설투자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사내 근로복지기금을 운영으로 신바람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 지역사회 봉사 활동 등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평화상에 선정된 성암산업㈜는 2013년 한승훈 대표가 취임한 이후 노사분규가 발생하지 않은 점과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3조 3교대에서 4조 3교대로 전환, 2007년 이후 현재까지 무재해 22배수 기록, 노사합동 안전기원제 등 상생의 노사문화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통상임금과 관련한 임금체계 개선으로 생산성 뿐 아니라 직원 사기도 높여 건전한 노사관계를 확립한 공적이 크게 주목 받았다.                 

<인터뷰> 
   “직원 복지 향상·사회 공헌은 기업의 도리”

이인성 삼진기업 대표

2016년 최고경영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인성 삼진기업 대표는“어려운 여건에서 노력해 주신 직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5년 설립한 삼진기업은 스크랩 가공, 운송, 냉각제를 생산하는 업체로 종업원은 122명, 매출액은 236억원 규모의 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다. 그동안 기술개발과 시설투자로 지역사회 발전과 공용창출에 기여해 왔다.

근로자 복리후생을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매년 출연해 현재 4억원의 자산으로 직원들의 주택자금, 전세자금 융자를 1인당 1000만원을 지원하고, 2자녀에 학자금 지급, 월동비 지원, 모범사원 표창, 노사공동 연수 및 해외 벤치마킹 지원 등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 주고 있다.

이 대표는“기업이 지역사회에 어떤 기여를 해야 하는지 항상 노력하고 있지만 부족할 뿐”이라며“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조그마한 일이라도 하는 것이 지역 기업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진기업은 지역사회 공헌도 활발히 하고 있는데 자매마을에 환경개선, 경조사, 농촌봉사활동(년8회), 마을발전기금(년2회)을 지원하고, 임직원 봉사활동(년4회), 불우이웃돕기(월1회), 생활수급자돕기(월1회), 독거노인돕기(월1회) 등을 통해 지역민과 한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또한 노사 상생협력 활동으로 전 직원 한가족 체육대회(년4회), 조직 만들기 직책 보임자 워크숍(년4회) 등을 실시하고 소통과 격려를 위한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이 대표는“앞으로도 노사가 상호협력하면서 지역사회가 발전하는데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인성 대표는 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협회장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와 소통을 위해 분야별로 간담회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