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초등학교(임종현 교장)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푸저우시 우산소학교를 방문했다. 5학년 학생 12명과 교직원 4명이 방문했으며 학생들은 파트너 가정에서 3박 4일간 홈스테이를 하면서 우리나라를 알리고, 중국말과 문화를 체험하며 배움으로 둘이 하나가 되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홈스테이 활동, 합동 수업(서예, 미술), 합동 공연 리허설, 산팡치샹 관광, 도자기예술관 체험, 한중 합동공연, 임시정부청사 견학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5주년 기념행사로 이루어진 합동 공연은 많은 손님들을 모셔놓고 대형 무대에서 펼쳐졌다.

광양제철초등학교 학생들은 벨리댄스, K-pop댄스, 관악합주, 모리화 아리랑을 제창했다. 곽창훈 교사는 중국 가요‘야래향’을 우산소학교 교장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중국의 린스치 학생은“한국 친구와 홈스테이를 하게 되어 설레고 너무 기쁘고, 좋은 추억, 우정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제철초 복원빈 학생은“중국 친구와 홈스테이 한다는 것이 많이 걱정이 되었지만 직접 해보니까 재미있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5월에는 중국 학생들이 광양제철초를 방문할 예정이다.

교류 행사는 광양시의 교류 협력 사업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국외체험학습을 통한 다양한 문화체험, 국제적 마인드 형성, 글로벌 에티켓 체득 그리고 미래지향적이고 세계화 시대에 어울리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최혜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