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촌 정용호<90세/순천시 상풍길>
정유년(丁酉年) 새해
신령(神靈)한 닭이 우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는 정유년(丁酉年)
닭의 해에 닭띠라
희망찬 새해를 맞아
붉은 닭이 홰를 치듯이
문계기무(聞鷄起舞)의 기운을 얻어
만사형통을 기원하네
계행죽엽성(鷄行竹葉成)이라
닭이 지나가니 대나무 잎이 그려지네
닭벼슬이 될망정
소 꼬리는 되지마라
※ 문계기무(聞鷄起舞)란‘한밤중에 닭의 울음소리를 듣고 춤을춘다’는 말로 “큰 뜻을 품은 사람이 때를 맞추어 일어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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