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지정,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새단장’
한국관광공사 지정,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새단장’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7.01.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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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테마거리 안내판•종합안내 … 표지판•포토존 새롭게 꾸며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의 안내표지판이 새롭게 단장됐다. 한국관광공사와 광양불고기특화거리 음식점 영업주들은 협의를 거쳐 ‘광양불고기 특화거리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거리입니다’가 표기된 음식점 안내표지판을 제작·설치해 특화거리 시작 지점과 끝 지점 어느 방향에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010년에 설치한 후 정비한 적 없는 종합안내 표지판도 손질을 마쳤으며, 기존 황소모형 옆에 암소와 송아지들은 추가로 설치해 가족이 함께하는 외식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의 상징성을 부여한 포토존도 만들었다.

시는 지난해 7월 ‘2016.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사업’에 광양불고기 특화거리가 선정된 후 먹거리뿐 아니라 볼거리 정비에도 총력을 기울이며 LF스퀘어 개장으로 밀려오는 방문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안내표지판 정비에 앞서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음식대학 사관학교를 운영해 불고기특화거리 내 영업주들의 선진 영업 마인드 향상을 도모했다.

광양불고기 특화거리 발전협의회는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서천변 환경 정비의 날로 정해 특화거리 내 음식점들이 스스로 주변을 관리·정비하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

남상빈 보건위생과장은 “행정의 지원만으로 사업이 성공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이제는 음식점들과 광양불고기 특화거리 발전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번 광양불고기 특화거리 사업이 광양시 관광 활성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