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은 지난 19일 대회의실에서 각급 학교장,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광양교육 2017’설명회를 가졌다.

광양교육지원청은‘꿈을 키우며 미래를 준비하는 활기찬 광양교육’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5대 시책과 2개의 역점교육활동, 1개의 특색교육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광양 지역에서 흔회 회자되는 ‘고춧가루 서 말을 먹고 뻘 속 삼십 리 길을 간다.’라는 지역민의 특성을 담은 민담과 백운산이라는 지역의 성향을 포함하여‘백운의 기상’계승을 특색교육으로 선정하여 추진한다는 점이 돋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교육현장에 늘 잠재되어 있는 과제들을 논의하는 토론식으로 진행됐다.

모든 학교가 고민하고 있는 기초·기본학력 향상 방안,‘스승의 날’재량휴업일 지정, 학교장의 아침 교통봉사활동, 교직원 음주근절 방안, 지자체와 함께 예술도시로써 기본을 다져가기 위한 학생예술제 추진 방안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임효순 중동중 교장은“올해 광양교육의 핵심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면서“특히 학교 현장의 의견을 세심하게 배려하여 학교 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임원재 교육장은“광양의 학생들이 꿈을 갖고 희망을 만들어 미래를 준비해가는 활기찬 광양교육이 되도록 서로 위로하며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