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마음처럼 이웃에 따뜻한 에너지 되길”
“어머니 마음처럼 이웃에 따뜻한 에너지 되길”
  • 이성훈
  • 승인 2017.01.26 20:45
  • 호수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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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하나님의 교회, 독거 어르신 등유 전달

광양 하나님의 교회(목사 송영종)는 어려운 환경에서 추운 겨울을 보낼 관내 취약계층들을 위해 지난 24일 읍사무소에 난방연료(등유) 1200리터를 지원했다.

성도들은 이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을 직접 방문, 난방연료를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에 동참한 박인진(덕례리)씨는“작은 손길이지만 어려운 분들을 돕게 되어 기쁘다”며“앞으로도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미(용강리)씨는“고향에 홀로 계시는 어머니가 생각나서 봉사에 참여했다.

나눔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배가 된다고 생각한다”면서“외롭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웃들이 힘을 잃지 않고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난방연료를 지원받은 이 모 어르신은“추운 날씨에 이렇게 찾아와줘서 말할 수 없이 고맙고 기쁘다”며“올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도와줘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건네기도 했다.

송영종 목사는“설을 앞두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성도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는데 어려운 분들을 돕게 되어 기쁘다”며“앞으로도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을 돕는 일을 지속하여 훈훈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형구 광양읍장은“독거노인들을 비롯해 소외계층들이 항상 염려가 되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라며“요즘같이 추운날씨에 난방연료는 매우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고 감사를 전했다. 황 읍장은“각박한 세상에서 따뜻한 소식으로 사랑의 에너지가 넘친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