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보건관리 프로그램, 직원 건강‘쑥쑥’
광양제철소 보건관리 프로그램, 직원 건강‘쑥쑥’
  • 김양환
  • 승인 2017.02.03 20:43
  • 호수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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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전문 의료진, 현장 부서 돌며 보건관리 종합상담

광양제철소가 현장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자 밀착형 보건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내 의료부서인 건강증진과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진이 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는 보건관리 종합상담과 만성질환 개선 건강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보건관리 종합상담은 현장의 20여 개 부서를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하고 있다. 광양 건강증진과 전문 의료진은 부서별 직책보임자를 만나 지난해 실시한 건강진단 및 안전심리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서별 특성에 맞는 보건관리 방향 △각종 보건기준 및 수칙 △배우자 검진제도 △사외위탁 검사제도 등에 대해 안내하고, 직원들의 건강문제에 대한 VOC를 청취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오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건강증진센터에서‘만성질환 개선 건강강좌’도 개최하고 있다.

이 강의에서 의료진은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의 증상과 원인, 진단 및 검사방법, 치료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며 직원들의 건강증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증진과 노우환 전문의는“작업현장의 다양한 유해인자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보호구의 착용과 같은 기본적인 보건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대부분 만성질환은 식습과 개선, 비만관리 등을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면서“치료 시에도 약물복용과 운동을 병행해야 효과가 있다”며 임직원들에게 선제적인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광양 건강증진과는 △부서별 자율 건강관리 체계 구축 △부서별 전담 간호사제 △질환별 건강케어 프로그램 △대수리, 혹서기 시 이동진료소 운영 △금연과 산업위생 순찰활동 등의 현장 밀착형 보건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제철소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