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 최산두선생 유허비 지방 기념물 지정
신재 최산두선생 유허비 지방 기념물 지정
  • 광양신문
  • 승인 2006.09.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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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04년 문화재위원회 개최 결과
전남도는 6일 '2004년 제 2차 문화재위원회 개최 결과 신재 최산두 선생 유허비를 지방기념울로 지정했다.

백운산 세 정기 중 하나인 봉황의 정기를 받은 사람으로 알려진 신재 최산두 선생은 1482년 (성종 13년) 4월 10일 봉강면에서 태어났다. 태어날 때 북두칠성의 광채가 백운산에 내린 까닭으로 산두라 이름 하였으며 8세에 시문을 지어 보이는 등 어려서부터 학문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다 학사대에서 10년을 공부하고 1504년 (22세)에 진사에 올랐고 1513년 (31세)에 별시문과에 급제 이후 정암 조광조를 비롯한 당대의 대학자들과 사귀면서 그 실력을 쌓아 출신지나 조상의 미약함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문장과 덕행으로 홍문관을 거쳐 젊고 재주있는 신하들만이 임금의 특명을 받고 공부하던 호당에 올랐다.

특히 정암 조광조와 더불어 도덕정치와 혁신정치를 펼치다 1519년 (중종19년) 기묘사화로 인해 37세의 나이에 화순군 동복으로 유배 당한후 15년만에 자유의 몸이 되었으나 3년 후 눈을 감았다.

신재 최산두 선생 유허비 외에도 구례 천은사 심장탱화, 나주 불회사 심존불상, 고흥 봉래산신중탱화 등 3점이 유형문화재로 지정되고 완도 고금도 지석묘군, 여수 산수리 지석묘군, 화순 운월리 및 도장리 지석묘군, 화순 연월리 지석묘군, 영광 대마 성산리 지석묘군, 영암 학계리 지속묘군 등이 기물로 지정된다
 
 
 
2004년 12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