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 광양시가 함께하는 산업맞춤형‘인력양성’의 메카!!!!
전남도 - 광양시가 함께하는 산업맞춤형‘인력양성’의 메카!!!!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7.03.03 19:56
  • 호수 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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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맞춤형 직업훈련’과‘근로자직무능력 향상’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
2016년 입학식
2016년 입학식

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은 광양시에서 지역산업현장과 네트워크를 통한‘현장맞춤형 직업훈련’과‘근로자직무능력 향상’을 통해 지역의 고용문제와 인력난 해소를 해결하고, 지역산업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광양시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2009년 비영리단체인‘광양만권 일자리사업단’으로 설립됐다.

특히 전남동부권의 산업구조 특성상 대기업을 필두로 중소기업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 가지 정부정책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에 필요한 기능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는 광양시와 연계해 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전남동부권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와 청년실업자 및 구직자에게 전문 기능기술을 연마해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가 해소될 수 있도록하기 위해 머리를 모우고 있다.

2015년 기계정비 산업체 견학
2015년 기업체 특강

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의 특징은 여러 단체(광양상공회의소,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 포스코 외주파트너사협회, 포스코창조경제센터, 율촌산단협의회, 전남경영자협회등)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단체이다. 참여 기관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위원회를 열어 인력 수요공급 정책 및 인력정보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매년 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협회 회원사 및 연관단지를 중심으로 인력수급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새로운 교육훈련 과정에 반영하며 기업체와 채용 협약을 체결, 교육 수료 후 훈련생이 약정된 기업체에 곧바로 취업하는 시스템도 가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은 맞춤 인재들을 곧바로 작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어 경쟁력 제고와 청년실업 해소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얻고 있다.

항만하역실습장

사업단의 철저한 사후관리도 취업률 제고에 한몫하고 있다. 사업단은 미취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취업 알선과 함께 고용 유지를 위한 보수교육 등 애프터서비스를 하고 있다. 2010년 8월 개원한 광양만권 일자리사업단은 그동안 다양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업단은 해마다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펼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위원회

사업단은 베이비부머, 영세 자영업자, 경력 단절 여성, 전기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실직자, 일반 실업자, 취약계층 우선 선발자(기초생활수급자, 자활대상자, 여성가장,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일자리창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같은 결과 각종 사업 평가에서도 뚜렷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교육생들의 평균 취업률은 90%이상에 달하며, 평균 고용유지율도 82%로 해마다 취업률과 고용 유지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작년의 경우 취업률 94%, 고용유지율 100%를 기록했다. 또, 2014년과 2016년에는 고용노동부주관 지역산업맞춤형 평가에서 S등급(매우우수)을 받는 등 우수사례로 뽑혀 많은 지자체의 관계자나 단체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사업단에 방문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우수사례집에 3년 연속 등재되기도 했다.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전국일자리경진대회에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교육과 고용을 연계해 지역 기업에 필요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 고용 친화적 통합시스템 및 네트워크를 구축 할 계획이다. 지역단위의 고용과 교육이 하나되는 혁신적인 모델을 만들어 간다. 특히 취업 소외계층(경력단절여성, 은퇴 장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교육을 통해 취업 기회를 부여함으로서 지역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기계정비 용접실습

전남동부권에서 점점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기계정비 기능인력 양성, 천장 크레인 인력 양성이 그에 맞는 현장전문 기술교육을 실시해, 청년실업 및 중ㆍ장년실업자 등이 취업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계획이다.

기계정비실습

전남동부권의 고질적인 문제인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참여기관이 가지고 있는 고용 인프라를 확대하고 기술ㆍ기능 인력의 잦은 이직과 인력 부족, 청년층 및 경력단절여성의 실업문제, 미스매치 현상 등을 극복하고 지역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다함께 노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