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고 앞‘칠성근린공원’조성 … 도시재생 시너지 효과 기대
광양여고 앞‘칠성근린공원’조성 … 도시재생 시너지 효과 기대
  • 이성훈
  • 승인 2017.03.03 20:08
  • 호수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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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고~남부학술림 사이, 2만2천여㎡공원구역 보상 중

광양시가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광장, 쉼터, 산책로, 녹지, 주차장 등 주민들의 쉼터가 들어서는‘칠성근린공원’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광양읍 원도심의 상권과 정주여건 활력화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 2009년 광양여고와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사이 2만2238㎡를 공원구역으로 지정하고 현재 공원 조성을 위한 토지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보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1단계 광양제일교회 앞, 2단계 희망도서관 앞, 3단계 광양여고 앞 등 보상을 3단계로 나눠 실시한다. 보상 1단계는 20억원으로 2015년부터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부근 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잔여지는 5월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2단계인 희망도서관 부근은 보상비 80억원 중 35억원을 우선 투입해 주택 밀집 지역을 사들일 계획으로 추경예산을 요구 해 놓은 상태다.

3단계 광양여고 앞은 남부학술림 부지로 서울대학교와 사용 협의 후 내년부터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승택 도시행정팀장은“공원 예정지는 학교, 도서관, 읍사무소 등 공공기관이 밀집돼 있고 방문객이 많지만 주차장과 쉼터가 매우 부족해 지속적인 개발이 요구돼 왔다”고 말했다.

오 팀장은“광양읍 원도심 중심권에 들어서는 이번 칠성근린공원이 완공되면 도시재생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 공동화 현상을 막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