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는 월요일> 소 풍
<시 읽는 월요일> 소 풍
  • 광양뉴스
  • 승인 2017.03.10 21:30
  • 호수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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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변영희

늙은 아이가 소풍을 왔다

 

땅에 엎드려 지문을 찍을 때마다

둥글게 자라는 무덤

 

다시 품어보겠다는 양

다시 들어가겠다는 양

 

엄마는 다시 배가 부르다                                 

                                      <시집. y의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