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광양 최초’농식품부 6차 산업 공모사업 선정
광양원예농협‘광양 최초’농식품부 6차 산업 공모사업 선정
  • 이성훈
  • 승인 2017.03.10 21:41
  • 호수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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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OH!梅)왔능가’매실 체험프로그램 등 2018년까지 3억원 확보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6차 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은 광양시에서 최초인데 원예농협은‘광양 매실’을 주제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광양 매실’과‘광양원’브랜드를 결합해 이름을 지은‘광양원 매실 6차 산업 구축 프로젝트’는 매실 레시피 여행(오매 맛있어), 매실 인문학 여행(오매 즐거워), 매실 놀이 여행(오매 즐거워)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오매(OH!梅) 왔능가’매실 체험 프로그램 개발사업 △매실 공동 마케팅 활성화 사업 △농업인 견학 및 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예농협 측은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매실 판매와 더불어 체험, 관광 등을 융복합, 소비자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용 광양원예농협 상무(6차사업단장)는“전국적인 매실 생산량 증대에 대비하여 광양 매실을 특화하기 위해 본 사업을 신청하게 됐다”면서“지역과 농업을 상품화하는 6차 산업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여 지역 농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영배 조합장은“6차 산업 네트워크 구축으로 매실 관련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지역 경제와의 동반 상승효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공모 사업에 선정되기까지 열정적으로 도와주신 전남도와 광양시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광양 매실을 주재로 소비자가 오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디자인해 전국적인 우수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6차 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6차 산업 네트워크 사업단을 구성하고 사업단의 역량 강화 및 자립화를 유도해 공동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11개 지구만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