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경의 논술교실[97]
박옥경의 논술교실[97]
  • 광양뉴스
  • 승인 2017.04.14 17:07
  • 호수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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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 박옥경 (광양중진초등학교 방과후논술교사)

자기 소개하는 글을 쓸 때 첫인사, 이름, 사는 곳, 가족 소개, 앞으로의 다짐, 끝인사 등은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특색 있게 쓰는 데 신경을 써야 해요. 그래야 남들이 빨리 또 오래 기억할 수 있어요.

윤호준 학생은 장래 희망이 유튜버이면서 과학자라고 해요. 유튜버는 인터넷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직접 제작한 다양한 장르의 영상을 게시·공유하는 사람을 말해요. 제가 알고 있는 ‘대도서관’이라는 유튜버는 게임에서 유명하고, 수입도 굉장하다고 알고 있어요.

윤호준 학생은 또 좋아하는 광석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짧지만 내용이 남달라서 재미있네요. 그리고 논술교실에 와서 처음 쓴 동시 <봄>도 꾸밈없이 잘 써서 여기 소개해요.


처음 쓴 글은 부족하고 잘못 쓴 것 같아도 나만의 생각을 표현한 첫 솜씨이니까 잘 간직하고 소중하게 여기길 바래요. 이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글 쓰는 솜씨가 늘어날 테니까요. 

<소개하는 글>

중진초등학교 2-4 윤호준

  저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광양중진초등학교 2학년 4반 윤호준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덕진 봄 2차 아파트입니다. 저희 가족은 어머니, 아버지, 서현이, 저 이렇게 4명입니다. 아버지는 회사에 다니시고 어머니는 집안일을 하십니다.

저의 장래 희망은 유튜버이고 또 과학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은 가족입니다. 그 이유는 가족은 저를 도와주고 저를 아껴주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게임은 마인크래프트(마크), 클래시 로얄입니다.



 좋아하는 광석은 철, 은, 금, 다이아몬드입니다. 철은 도구나 무엇을 만들 때 쓰고, 은은 실험용으로 쓰고, 금이나 다이아몬드는 장식용으로 쓰여서 좋아합니다.

논술 교실에 왔을 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을 무한대로 적을 수 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호준이가 되겠습니다.

 

 <동시>



봄 봄은“시작”

봄 봄은“마음”

봄 봄은“사랑”

따뜻한 돌에 앉아 봄바람을 기다리면

봄바람이 내 겨드랑이를 간지럼 태운다.

 

봄바람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