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실예술촌 방치 원인은, 가야산 아파트 건립 꼭 필요하나”
“사라실예술촌 방치 원인은, 가야산 아파트 건립 꼭 필요하나”
  • 이성훈
  • 승인 2017.04.21 17:41
  • 호수 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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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0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제260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시정질문에는 문양오·서영배·서경식·백성호·최한국 의원이 질문했다. 문양오 의원은 △인구늘리기 시책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정비 △노인사회복지시설 확충 △세풍산단 조성 등 4건을 물었다.

서영배 의원은 △중마동권 장애인 복지관 설립 △지역 관광 활성화 대책 △가야산 민간공원 조성사업 등을 질의했다. 서경식 의원은 △부설주차장 관리 △하수처리시설 구역 내 정화조 처리 △사라실예술촌 조성사업 △마동유원지 조성사업 △구봉산 전망대 설치 △중마1단계 중심상업지구 내 학교정화구역 △동측배후부지 활용방안 및 추진계획 △공영개발 특별회계 등 8건이다.

백성호 의원은 △농업후계자 육성 시책 △중마터널 내 보도, 차도 가림막 설치 △중마-금호 해상교 마동지구로 접근성 △마동테니스장 라이트 시설 설치 등 4건을, 최한국 의원은 △광영동 주민자치센터 건립 △광영하수처리장 옆 벽돌공장 이설 △광영상설시장 증축 및 주차장 확장사업 △금호~태인 인도교 설치사업을 각각 질의했다.  

 

<문> 문양오=광양노인복지관은 구내식당이 협소해 어르신들 식사 시 대기하는 등 식당이용에 불편이 많은데 개선방안은 무엇인가. 다목적강당 방음시설 및 흡음시설 보완대책은.

<답> 서문식 경제복지국장=광양노인복지관 구내식당은 면적이 107㎡(32평)이고, 좌석은 63석이다. 하루 이용인원은 150명으로 운영시간은 오전 11시 15분부터 12시 15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구내식당 협소 대체방안으로는 올해 예산 2억원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식당과 연결된 야외 공간을 확보해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야외에 데크를 설치, 식당부족 문제를 개선하도록 하겠다.

현재 복지관 3층 다목적강당 내부 벽면은 페인트로 도장을 마감해 흡음효과가 미비하고, 출입문은 노후돼 방음이 잘되지 않아 어르신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올해 추진하고 있는 리모델링 공사시 벽면에 흡음재를 설치하고, 노후된 출입문은 방음 방화문으로 교체해 어르신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추진하겠다.

 

<문> 서영배=가야산 민간공원 조성사업 관련 질문하겠다. 제안서 접수 후, 어떻게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지 알고 싶다.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에 특례법을 적용시켜 아파트를 건립해야 할 정도로 중마동 주택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지

<답> 정현복 시장=2016년 12월 주식회사 신화휴먼 시티로부터 가야산 근린공원에 4466억원을(29만 3000㎡) 투자해 공동주택 1997세대를 건립하는 민간공원 조성사업 제안서가 접수 되었다. 시는 지난 3월까지 광양경찰서 등 15개 관계기관 및 부서 협의를 했고 중마동과 광영동 지역주민의 의견도 수렴했다.‘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공원 조성사업 제안서를 접수함에 따라 관계 법령에 의거해 검토하고 있다.

도시 자연공원 조성사업은 국·공유지를 제외한 대상 토지면적의 80% 이상을 확보하거나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도록 되어 있다. 도시공원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수용여부를 6개월 이내에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제안서를 임의적으로 반려할 수는 없다.

2017년 2월말 우리시 주택보급률은 약 111%이며 중마동 주택보급률은 112% 정도 된다. 중마권역은 도시기본계획 등 장기적인 발전구상에 따라 공동주택용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 2월 9일 가야산 근린공원 조성 관련 중마동 주민설명회 이후 언론보도가 있었다. 지역 환경단체의 공원개발 반대 성명 등이 있었고, 중마동과 광영동 발전협의회 및 자생단체에서는 개발에 대한 찬성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다. 시는 기관·단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문> 서경식=사라실예술촌 리모델링 사업 준공 후 장기간 방치된 사유와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가.

<답> 서문식 경제복지국장=사라실예술촌은 2015년 12월 준공, 위탁자 선정심의위원회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6년 11월 24일 우리지역 도예작가인 조주현씨와 3년간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개촌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개촌식은 5월 중순경으로 계획하고 있다.

올해 인형극, 한지공예, 성악, 도예, 천연염색 등 10개 분야 10명의 작가들이 입주해서 창작공간 구성 등을 마무리 했다. 그동안 공모사업으로 4개 분야 5580만원의 사업비도 확보 했다.

예술촌 활성화를 위해 작가별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교육지원청 및 초등학교에 관련 프로그램도 홍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5월 4일에는 교육지원청 후원으로 관내 저소득층 초등학생 200여명을 초청해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입주작가 위주의 협동조합 구성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사라실 마을 만들기, 우리지역 역사인물의 인문학 강의 개설 등시민과 함께하는 사라실예술촌을 만들어 나가겠다.

 

<문> 백성호=중마터널 내 보·차도 가림막 설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은 어떠한가. 마동 테니스장에 라이트시설을 제대로 설치안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추진상황은 어떻게 되는지

<답> 정현복 시장=광양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터널은 5개소이며 인도가 설치된 터널은 중마터널과 가야터널이다. 그 중 중마터널이 차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보행로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터널이다. 시민들과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장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마동테니스장은 2015년 호반아파트 앞 중동근린공원 리모델링 공사로 테니스장이(3면) 폐쇄됨에 따라 마동체육공원에 테니스장을(6면) 조성했다. 이전 당시 이용자 수요와 공사비 등을 감안해 3면을 확장했고, 조명시설은 4면을 설치하였다. 조명시설 추가 설치는 현재 마동체육공원 조성공사 용역이 추진 중에 있으므로 오는 5월 21일 용역이 완료되면 주변 시설물 배치 등 계획을 확정한 후 함께 검토하겠다.

 

<문> 최한국=도시개발사업 공사 완료 시점에 광영동주민자치센터 건립이 예정되어 있다. 주민자치센터 건립은 사업완료와 동시에 준공되어야 한다고 본다. 센터 건립이 어느정도 추진되고 있는지.

<답> 윤춘보 총무국장=도시개발사업 준공은 2019년 4월로 예정되어 있다. 광영동주민자치센터 건립은 건축행위로서 택지 뿐만 아니라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완료되어야 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따라서 도시개발사업 준공과 동시에 주민자치센터 준공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도시개발사업 준공과 동시에 주민자치센터를 착공할 수 있도록 사전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