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힘찬 맥박…“이웃 생명도 살리고, 건강도 관리하고…”
사랑의 힘찬 맥박…“이웃 생명도 살리고, 건강도 관리하고…”
  • 이성훈
  • 승인 2017.04.21 18:03
  • 호수 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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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하나님의 교회 성도 400여명, 헌혈 동참‘훈훈’

광양 하나님의 교회 성도 400여명이 지난 19일 대규모 헌혈운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광양 하나님의 교회는‘2017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720차 헌혈릴레이’행사로 헌혈에 참여, 이웃사랑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헌혈행사에는 광주 전남 혈액원 광양 관계자와 광양시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석, 성도들을 격려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헌혈운동을 하게 된 배경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유월절을 맞아 지난달부터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대도시 및 미국,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 전 세계 헌혈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지역별 대규모 헌혈운동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광양 하나님의 교회는 이날 헌혈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헌혈 기록카드작성, 혈압과 맥박 측정에 필요한 장소 마련 등을 도왔다. 헌혈을 마친 이들을 위한 휴식 공간도 제공하고 음료와 다과 등을 준비해 헌혈에 동참한 성도들을 배려했다.

교회는 헌혈을 위해 헌신하는 성도들을 위해 식사 및 간식을 준비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헌혈은 광주 전남 혈액원에서 지원한 3대의 헌혈차량에서 진행했다.

이웃과 헌혈에 참여한 이선미 씨는“만물이 소성하는 봄에 우리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데 작은 보탬이 되어 매우 기쁘다”며“헌혈로 다른 사람의 생명도 살리면서 제 건강도 돌아 볼 수 있어서 일석이조인 것 같다.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헌혈을 통해 수합된 혈액은 모두 전남 혈액원에 기증돼 수혈이 필요한 곳에 공급, 혈액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백혈병을 비롯한 난치병 환자들과 응급사고로 수혈이 필요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생명존중과 경외심을 표현하기 위해 혈액부족으로 위급한 처지에 놓은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바통을 이어가고 있다”며“성도들은 금번 헌혈에 대한 일정을 전달받고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음식관리에도 힘써왔다”고 밝혔다.

이어“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라는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질병과 경제난으로 인한 어려움, 각종 재앙에 처한 세계인들을 위해 환경사랑과 구호의 손길을 펼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