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크레인 실습, 목포까지 가야해…실습장 필요하다”
“천정크레인 실습, 목포까지 가야해…실습장 필요하다”
  • 이성훈
  • 승인 2017.04.28 17:41
  • 호수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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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 교육생 간담회…다양한 의견 들어

광양시가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청년정책팀은 지난달 27일 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 교육생 60여명과 청년정책 간담회를 갖고 구직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에 대해 청년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은 취업에 유리한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한 만큼 많은 자격증을 따기 위해 여러 과정을 들을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주문했다. 또한 천정크레인 실습을 위해 목포까지 가야하는 불편 해소를 위해 관내 실습장 마련 등을 건의했다.

전기설비 과정 교육을 받고 있는 한 청년은“취업할 수 있는 기업의 채용현황이나 회사가 원하는 직종과 기술 등 다양한 정보를 얻는데 취업박람회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며,“시에서도 취업박람회를 자주 개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유치에 대한 소식을 접했다고 말문을 연 한 청년은“그동안 취업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고용관련 사이트를 모두 검색하고 기관을 방문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센터가 구직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일자리 상담에서부터 취업과 고용유지를 위한 경력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밝혔다.

그 밖에도 문화적 분야에 대한 보완과 광양에서 소비를 할 수 있는 여건 마련, 청년수당 등 기본소득제도, 창업에 대한 정보 제공,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늘려달라는 등 일자리뿐만이 아닌 삶의 질에 있어서 다양한 목소리가 있었다.

시는 직업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구직자를 비롯해서 취업청년, 대학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청년예술인 등 각 분야의 의견을 많이 듣고 청년정책기본계획에 반영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이현성 청년정책팀장은“청년이 당당히 설 수 있고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며“청년들이 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