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한약재‘푹~우려낸’얼음 동동 보약 한그릇
몸에 좋은 한약재‘푹~우려낸’얼음 동동 보약 한그릇
  • 이정선 기자
  • 승인 2017.04.28 17:51
  • 호수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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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통‘가야밀면’으로 드시러 오세요~

날씨가 더워지면 생각나는 메뉴중 하나가 흔히 냉면이다. 하지만 냉면 못지 않게 즐겨찾는 메뉴가 바로 밀면이다.

밀면은 이북지방의 냉면에서 유래된 것인데 6.25때 북쪽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밀가루로 냉면과 같이 만들어 먹은 것이 바로 밀면이다. 당시 피난민이 많았던 부산과 경남지방에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여 부산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30여 년 전부터 그 소문과 독특한 맛 때문에 전국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난 12월에 중마동에‘가야밀면’을 오픈한 박수연(45세)대표는 부산 고향 친구의 조언을 듣고“광양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부산사람들이 고향의 맛인 부산 밀면을 맛 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 중마동에 오픈하게 됐다”면서“부산 사람들 뿐만 아니라 광양이나 순천지역 사람들에게도 부산의 밀면맛을 알리고싶다”라고 말했다.

광양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부산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한‘부산 밀면’의 가장 큰 특징은 밀가루로 만든 가는 면발이다. 여기에 소양지와 각종야채, 한약재(25가지)를 넣어서 우려낸  진한 육수를 시원하게 만들어서 넣고 무김치, 오이, 황태, 달걀 지단, 돼지수육 등 5가지가 넘는 고명을 푸짐하게 올려서 함께 먹는다.

또한 비빔밀면은 40년 이상 전해내려오는 가야밀면만의 비법소스로 새콤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양념이 맵지않아 아이들도 먹을 수 있다. 비빔밀면과 함께 먹는‘온육수’는  소양지를 15시간동안 정성껏 끓여 만드는데 비빔밀면을 먹기전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가야밀면’의 대표적인 메뉴는 밀면(6000원), 비빔밀면(6000원)이 있고 추운계절에는 한약재와 인삼, 대추, 버섯 등으로 육수를 낸 궁중식 갈비탕을 맛 볼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을 하며 100석 정도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전화 : 791-3885 / 010-4653-4777

위치 : 광양시 중마로 187 (남양파크 맞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