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자살예방’게이트키퍼 나선다
택시기사 ‘자살예방’게이트키퍼 나선다
  • 이정선 기자
  • 승인 2017.04.28 18:17
  • 호수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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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 50명,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 조성

광양시 택시운전기사들이 자살예방 게이트기퍼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0~21일 광영동 금녕택시회사에서 택시기사 50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프로그램‘보고듣고말하기’교육을 실시했다.

게이트키퍼는 주변인의 자살위험신호를 인지하여 전문기관에서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자살로 가는 골대를 지키는 자살예방 문지기를 말한다. 교육에 참석한 택시기사들은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 중 자살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자살시도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 교육으로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