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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선으로 광양이 거는 기대
[712호] 2017년 05월 12일 (금) 17:24:45 김양환 dori487@hanmail.net
   

김 양 환 발행인

19대 대통령에 문재인이 당선됐다. 문재인 41.1%, 홍준표 24%, 안철수 21.4%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전남에서는 문재인 59.9%, 안철수 30.7%로 총선의 패배를 극복하고 국민의당 안철수를 눌렀다.

광양은 문재인 65.9%, 안철수 20.8%로 전남 평균보다 많은 표를 문재인이 얻었다.

선거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이 타 후보들과 격차를 벌이며 앞서 갔지만 내심 국민의당 입장에선 전남 광주에서는 안철수가 앞서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갖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선거운동 도중 만난 정인화 국회의원도 그런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하지만 결과는 국민의당의 처참한 패배였다. 전남은 물론 광양에서도 전남 평균 이상으로 안철수가 패해 국민의당 당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정인화 의원은 전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어 광양의 패배는 물론 전남 전체의 책임에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됐다.

앞으로 정국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국민의당이 궁지에 몰려있고,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어떤 양상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예측하기 힘들다.

광양은 현 정현복 시장이 무소속 신분에 있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출마할 시장 후보들이 텃밭을 갈고 있어 민주당 문재인의 당선이 지역정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이번 대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문재인이 당선될 가능성이 일찌감치 점쳐지면서 지역에서는 문재인의 공약에 시급한 현안 사업을 채택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전남도는 물론 광양시도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요구했고, 민주당은‘광양항 경쟁력 강화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광양만권 첨단신소재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채택했다.

△광양항의 제2도약을 위해 개발이 중단된 부두 및 수역시설 등의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과 부두 하부 공사, 초대형 컨테이너선 입항 수역시설 정비 △해양산업클러스터 지정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분원 이전 추진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단지 조성 △첨단화학소재 연구개발 기반 구축 및 미래 기술 활용 스마트단지 조성 등 이다.

소요 국비지원 사업비로 부두개발과 수역정비에 2조 7000억원, 장비보강 및 철송장 지원에 1000억원, 냉동냉장창고 건립 500억원, 공공기관 이전 정책적 결정 및 운영비 지원에 200억원 등이다. 또 차세대 자동차 신소재산업 클러스트 허브 구축 사업비 1000억원 중 500억원이 국비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양을 방문해서 광양항 활성화에 대한 소견을 밝힌바 있고, 이낙연 전남지사가 국무총리가 되면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은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다. 또 평소 우윤근 전 의원은 문재인계로 분리 되는 등 대통령과 깊은 관계에 있어 광양항 관련 정책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동안 광양항은 투포트정책이 무색하게 부산항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홀대 정책으로 광양항은 인천항에 밀려 3위 항만으로 전락했다. 어쩌면 문재인 정부 5년이 광양항 활성화의 귀로에 선지도 모른다.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경제청은 이런 기회를 십분 활용해 광양항의 재도약 기회로 삼아 그동안 구긴 체면을 세워야 한다. 정현복 시장은 정인화 의원과 우윤근 전 의원을 십분 활용해 공약으로 채택된 사업들의 예산이 국비로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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