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
  • 이성훈
  • 승인 2017.05.12 17:57
  • 호수 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서민들에게 희망 주는 정치…

일자리 대책 시급, 남북관계 개선…청소년에게 모범 되는 대통령

 

5월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 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로 ‘장미대선’으로 치른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국에서 고른 지지를 받으며 압승했습니다. 광양에서도 60%가 넘는 득표율로 시민들은 문재인을 선택했습니다. 광양신문은 이번 호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주제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김주찬 광양고 1학년

문재인 대통령께서 학생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정치를 해 주시고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깨끗하고 바른 정치를 하시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능하면 저녁도 무상급식으로 지원해 가계 부담도 덜어주고, 시험 등급 매길 때는 상대평가 말고 절대평가로 등급을 매겨주길 바란다.

청년들이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 주시고, 학생들의 야자시간 단축(10시에서 9시로 변경)과 교복 대신에 사복을 입을 수 있도록 해주면 더욱더 좋겠다. 대통령께서 언제까지나 청소년, 어른들의 마음속에 깊이 기억되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

 

배상길 동광양상공인회장

수많은 국민들이 지난겨울부터 올 봄까지 국정농단으로 인한 대통령 탄핵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상처받은 국민들의 마음을 잘 치유해주길 바란다.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고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경제활성화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공약을 내놓으시고 전국 곳곳을 돌면서 국민들의 목소리도 많이 들었을 것이다. 공약으로만 그치지 말고 꼭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주길 바란다. 10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져서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대통령께서 지역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이현영‘THE FISH’대표

문재인 대통령 취임을 국민의 한사람으로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희망찬 대한민국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나라는 잘사는 사람들은 계속 잘살아가고, 못사는 사람들은 언제나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는 양극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희망이 없는 현실을 해소 시켜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이번 대선에서는 각 후보들이 최저임금을 1만원까지 올린다는 입장에 찬성을 했다. 하지만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자영업자들의 현실적인 문제도 감안해서 근로자, 자영업자 모두에게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

 

 

박현숙 광영동

선거때마다 후보들은 헛된 공약들로 국민들을 사탕발림하고 있다. 지나친 공약은 ‘포플리즘’을 불러올 수 있다. 정권을 잡은 뒤 집권당은 선심공약에 발목이 묶여 정작 정책을 펴보지 못하고, 그 공약들을 믿었던 국민들은 공약들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분개하여 조직적인 농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무조건적인 복지보다 열심히 일하고 세계무대에서 이길 수 있는 부지런하고 창조적인 이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일하고 싶어하고,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간절히 바란다.

 

박노신 시의원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희망찬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실 것을 확신한다. 우리나라는 경제 성장에 비해 정치 발전은 현저히 떨어진다. 정치가 국민 의식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그동안 민주주의가 제대로 꽃피우지 못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이번 장미대선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누구보다도 안정된 정치로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 국가발전 동력을 위해 노력해달라.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 회복도 필요하다. 통일을 지향하는 대통령이 되길 바라고 한국이 재도약하는 정부를 만들어 달라. 
 

 

강정일 도의원

촛불 민심으로 이번 대선이 치러진 만큼 국민들의 뜻이 정권교체로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서민들을 위해, 우리의 젊은 아들딸들을 위해 희망의 대한민국을 건설해 달라. 어느 정부보다 청년 일자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대통령께서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해주면 좋겠다. 장미대선은 정의롭지 못하고 반칙과 특권 때문에 치른 것이다.

지난 정권의 실패를 거울삼아 문재인 정부는 정의로운 나라, 반칙과 특권이 없는 나라를 꼭 만들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