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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시장•시도의원, 더 많이 만나야 한다
[713호] 2017년 05월 19일 (금) 18:26:51 이성훈 sinawi@hanmail.net
   
 

지난 10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광양에서도 의미 있는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15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국회의원과 시장, 시도의원들이 만나 정책 간담회를 연 것이다.

간담회에는 정인화 국회의원과 정현복 시장, 송재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3명이 모두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역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상황실을 가득 메웠다. 2014년 정현복 시장 당선 이후, 지난해 정인화 국회의원 당선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광양신문은 지난 4월 10일자 1면 기사를 통해 정당은 서로 다르지만 지역 정치인들이 자주 만나 지역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다행히 대선이 끝난 후 정책간담회를 곧바로 개최한 것에 대해 정치인들이 이런 지적에 대해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정책 간담회는 대통령 공약 사항부터 시작해 지역 현안에 대해 국회의원에게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단순한 자리는 아니었다. 국회의원과 시장, 의장이 말하고 참석자들이 노트에 적는 요식적인 행사도 아니었다. 지역 정치인들이 사안에 대해 각자 입장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자리였으며 국회의원과 시장도 이들의 의견에 논의하는 등 열띤 토론의 장이었다. 당초 한 시간 열릴 정책간담회는 두 시간이 지나서야 끝났다. 오히려 정현복 시장이 더 이상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간담회 열기는 뜨거웠다.

광양항 UN 조달물류기지 유치를 놓고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설전을 벌이기도 했으며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문제를 놓고 정치인들이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반성도 이어졌다.

정인화 국회의원도 지난 1년간 의정 경험을 발판삼아 현안에 대해 소신껏 이야기하고 목소리에도 지역 발전을 위한 자신감이 가득 찰 정도로 발언 하나하나에 힘을 줘가며 설명했다. 정현복 시장 역시 광양경제청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거침없이 내뱉고 민주당에는 대통령 공약 사업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목소리로 지역을 대변했다.      

그동안 당이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공식적으로 만나지 못했던 정치인들이 오랜만에 현안을 놓고 심도 있게 토론하는 것을 보고 간담회 결과를 떠나 아주 의미 있는 만남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발전에 여야가 따로 없다. 지역 정치인들에게 주어진 책임은 생활정치를 잘하라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하면서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다. 국회의원, 시장, 시도의원들 정당이 서로 다른 우리 지역은 어느 지자체 보다 ‘소통과 협치’가 중요하다. 당장 문재인 정부 들어 광양항 활성화가 어떻게 추진될지 큰 관심이다. 정치인들이 저마다 옷 색깔을 벗어 던지고 지역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시민들의 엄중한 명령을 잘 새겨들어 앞으로도 자주 만나 열띤 토론을 하며 지혜를 모으는 것. 바로 시민들의 원하는 생활정치의 표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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