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대로, 더 멋지게 성장하자!”
“꿈꾸는 대로, 더 멋지게 성장하자!”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05.26 19:03
  • 호수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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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초, 임원재 교육장 초청‘학부모 행복 교육’강연
임원재 교육장(왼쪽 두 번째)은 강연에 앞서 (주)원창 주최 고사리 편지쓰기 행사에 적극 참여한 백운초에 표창장을 전달했다.

백운초등학교(교장 박정헌)는 지난 23일 임원재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을 초청, 학부모와 함께 하는 행복 교육 강연을 마련했다. 강연에는 백운초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연회는 광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교육 도시’프로젝트의 하나로 학부모들의 올바른 자녀 양육법과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다가올 미래사회에 대응할 역량을 키워가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했다.

임원재 교육장은 이날 학교 조직 문화 속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가정 및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한 다양성 교육, 인성교육으로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광양교육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역할 등에 학부모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임 교육장은“우리 아이들의 삶의 만족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은 큰 문제”라며“아이들이 최상의 컨디션, 최고의 기분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이 기를 불어넣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태도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 교육장은“이제 권위주의적인 부모의 역할과 부모의 못 다한 꿈을 자식을 통해 보상 받으려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들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아이 인격을 존중할 것 △아이들 의견을 경청하며 공감할 것 △민주적이고 일관성 있는 기준을 가지고 양육할 것을 권유했다. 

임 교육장은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인성역량 함양을 위한 과정중심평가의 방향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인성이 미래요, 실력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정헌 교장은“학부모님들이 톡톡 튀는 아이를 어떻게 양육해야할지 평소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교육장님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강의를 들으며 올바른 아이 양육법과 부모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