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사업
노인일자리사업
  • 광양신문
  • 승인 2006.09.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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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시행 오는 8월말까지 6개월간
광양시는 노인복지 시책의 하나로 지난 14일부터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시작했다. 총 1억9천7백만원을 투입, 오는 8월말까지 6개월동안 시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65세 이상 노인 150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는 지난 1월부터 지역 노인들의 소득창출과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 자체예산 3천만원을 들여 시행한 동절기 노인일자리사업까지 합치면 지난해보다 8천여 만 원 늘어난 규모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1일 4시간, 주 3일을 근무하여 월 20만원의 임금을 받게 되며, 각 읍면동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따라 소화전 정비를 비롯, 공원과 시가지 환경정화 활동, 꽃길 조성 등 주로 노동력이 적은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지난해 어르신들의 호응이 좋아 1차 사업에 이어 2차 사업까지 시행했는데 올해도 선착순으로 접수할 정도록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별도의 모자와 조끼를 제작해 배부하고 참여자 전원이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지난해 말 2004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동기로 85명이 생계비 마련을 꼽았으며 69명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53명이 사업 참여 후 건강이 좋아졌고 84명이 종전에 비해 가정과 사회생활이 좋아진 것으로 집계됐으며 선호하는 분야는 환경정비 45명, 경비와 단속요원 27명, 건물 청소원이 13명 순으로 나타났다.
 
입력 : 2005년 0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