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오이타현 히라마쓰 전 지사 초청 강연 성황
일, 오이타현 히라마쓰 전 지사 초청 강연 성황
  • 광양신문
  • 승인 2006.09.28 18:58
  • 호수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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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시민의식 함양과 변화의 계기를 부여하기 위해 일본 1촌 1품 운동을 제창하여 근대화에 뒤쳐져 있던 농촌지역을 잘사는 마을로 이뤄낸 오이타현 히라마쓰 모리히코 전지사를 지난 11일부터 3일간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히라마쓰는 강연을 통해 '가장 지방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명품이 될 수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들이 쉬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성공을 할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히라마쓰는 지난 12일에는 농임업인 생산자와 70여분에 걸친 간담회를 갖고 일본의 농임업 여건과 생산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을 강조했으며, 광양에서 생산되는 매실장아찌, 매실김치 등 다양한 매실상품의 '일본매실대회'출품 희망과 서로 왕래를 통해 기술교환을 제의하기도 했다. 광양시측은 "1지역 1명품 개발을 추진,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인재 육성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떠나는 농촌을 찾아오고 머무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1지역 1명품 개발로 농촌관광의 시너지효과를 거두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오이타현은 전체면적의 70%가 산악지대로 70년대 초만해도 저생산성, 저개발로 대부분의 시정촌들이 가장 일본에서 근대화에 뒤처졌던 지역이었다. 그러나 지난 79년에 새마을운동과 비슷한 1촌1품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금은 오이타를 생활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탈바꿈시켜 놓았다. 입력 : 2005년 0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