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경의 논술교실[103]
박옥경의 논술교실[103]
  • 광양뉴스
  • 승인 2017.06.09 17:49
  • 호수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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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 박옥경 (광양중진초등학교 방과후논술교사)

집에 불이 났었다는 학부모님의 전화를 받고 가슴이 철렁했어요. 불이 난 것을 보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불을 끄러 뛰어든 용감한 천사 택배아저씨께 어떻게 감사의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기사라도 나가면 좋겠다는 학부모님의 의견이었어요.

다행히 택배아저씨와 연락이 되어서 성호아파트 주민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이 일은 이미 지난주에 신문에 자세하게 나갔어요.

위험한 상황에서도 이웃을 구하기 위해 자기 몸을 돌보지 않는 훌륭한 분들이 계셔요. 여기 택배아저씨도 그런 분이지요. 그래서 문현호 학생이 감사의 편지를 드리기로 했어요. 감사의 편지에는 감사의 내용이 분명하게 나타나야 겠지요?

잘 쓰지 않아도 좋아요. 문현호 학생처럼 진실한 마음을 전달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편지는 하고 싶은 말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써서 전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에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니까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께 편지를 써보는 것도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