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 총회…사업재개‘청신호’
황금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 총회…사업재개‘청신호’
  • 김양환
  • 승인 2017.06.16 18:04
  • 호수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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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2시, 커뮤니티센터…조합장 등 임원선출

황금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이 새로운 임원선출을 위한 조합원총회를 개최한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되는 총회에서는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선출, 정관개정, 사업시행대행사 및 시공사 선정에 관한 건, 사업기간 연장에 관한 건, 사업비 변경 안 등을 심의한다.

이번 총회는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조합장 등 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임원이 전원 사퇴하고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기 위해서다. 또 사업시행대행사와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추천하고 조합원의 동의를 구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서평산업, 주식회사 디씨엔홀딩스, 골든캐슬종합개발 유한회사, 황금그린시티 등 4개 회사이다.

이와 함께 당초 사업만료일 2017년 7월 23일을 2021년 7월 23일까지 4년 연장하고, 2008년 총회에서 추가 감보한 이후 사업 준공이 늦어짐에 따라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비 등이 상승해 사업비를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임원 선임은 조합장 1명, 이사 9명, 감사 3명, 대의원 63명을 선출하는데, 조합장에는 정양기(하포마을)씨가 등록했다.

한편 황금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은 1997년 7월, 창립총회를 갖고 출발해, 2001년 7월 사업시행인가, 2005년, 프라임건설이 공사를 착공했으나, 2009년 공사가 중지됐다. 2011년 1월에는 ㈜황해가 공사를 재개했으나 그해 7월 공사가 중지됐고, 2013년 8월 ㈜성원이 재착공 했으나 그해 12월 공사가 중지된 이후 지금까지 새로운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