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했던 토론대회는 이제 그만!”
“지루했던 토론대회는 이제 그만!”
  • 이성훈
  • 승인 2017.06.16 18:06
  • 호수 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공공도서관, 방청객과 유쾌한 독서토론

광양공공도서관(관장 권남익)은 지난 10일 본선에 진출한 광양지역 중학생 12개교 19개팀과 방청객 200여명이 참여한 ‘광양 중학생 독서토론 대회’를 개최했다.‘과학기술은 인간의 삶을 이롭게 한다’는 주제로 치른 이번 대회는 참가학생들의 주장과 논리도 한층 정교해진데다 방청객의 큰 호응까지 더해져 토론장에 한껏 열기를 더했다.

또한 이번 대회 예산을 전액 지원한 MG광양시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숙)에서 대회 중간에 성악 공연과 중마고 청소년 댄스팀 공연, 방청객이 참여하는 독서퀴즈와 풍성한 기념품까지 추가로 지원하여 볼거리에 재미까지 선사했다.

대회 결과 백운중 김한결·김준희 학생(지도교사 박미란)이 영예의 대상인 전라남도교육감상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을 살펴보면 △최우수상 박성현·박정현(중동중) △공동 우수상 윤보나·성가영(광양여중) △최미진·이채은(광영중) △특별상 윤은지·최성욱(동광양중) △장려상 김태희·손예원(용강중) 학생이 차지했다.

임원재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광양지역 중학생들의 토론 실력이 놀랍다며 이제 토론교육이 일선에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심사를 맡은 박중렬 심사위원(전남대)은“학생들이 책 이외에도 다양한 논거를 제시하고 준비에 무척이나 공을 들인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