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하이텍고등학교(교장 조의식)는 지난달 29일, 교내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과 관련, 현장적응을 위한 참여기업 CEO 기업현장교사 특강 및 도제교육 참여 선후배간 멘토-멘티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참여기업 특강은 강창희 ㈜메인테크 대표이사와 강용식 ㈜삼우에코 차장이 강의에 나섰다. 강사들은‘기술을 익히는 기간이 길고 힘들수록 가치가 높고 미래를 보장할 수 있기에 자기만의 능력을 반드시 만들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엔지니어가 되길 희망한다’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강의가 끝난 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2학년 41명, 3학년 43명은 선후배간 멘토-멘티를 통해 현장적응 노하우 및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제교육에 참여중인 3학년 양현준 학생은“현장에 나가 일하면서 터득한 현장적응력을 후배들과 공유하며,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학년 김하택 학생은“처음으로 현장훈련을 나가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았는데 기업 CEO와 기업현장교사의 특강과 선배와의 멘토-멘티를 통해 고쳐야 할 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점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광양하이텍고는 기계과 학생들이 2학년 때부터 학교와 기업을 두 달 간격으로 순환해 교육을 받고 있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