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풍산단 1단계 부지 준공, 산단 분양‘본격’
세풍산단 1단계 부지 준공, 산단 분양‘본격’
  • 이성훈
  • 승인 2017.06.30 17:53
  • 호수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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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 공장 착공 여건 완비, 하반기 2단계 개발 예정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광양읍 세풍리 일원에 조성 중인 세풍일반산단 1단계 부지조성 공사가 6월말 준공됐다고 밝혔다. 세풍일반산단은 2020년까지 총 508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42㎢(73만평) 규모로 개발한다. 2015년 10월 1단계 0.49㎢(15만평) 공사를 시작해 21개월만에 단지조성을 완료했다.

세풍산단은 지난 1월 1단계 부지에 대해 광양경제청으로부터 처분계획을 승인받고 분양 공고를 하였으며, 올해 말까지 3.3㎡당 85만원으로 14% 할인 분양 중에 있다. 현재 세풍산단 제1호 기업으로 ㈜한국창호가 지난 5월 8일 3300㎡ 규모로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에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연구기반시설인 융복합소재실증화지원센터(4250㎡, 지하1층 지상4층)도 지난해 11월 착공,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건축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밖에 MOU, MOA 등 투자의향 기업이 11개사 25만㎡ 규모로 2019년까지 투자할 예정이며, 2020년 이후에도 5개사가 18만㎡ 규모로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다.

세풍산단은 8만3000㎡(2만5000평) 규모의 외국인투자지역이 지정될 예정으로, 저렴한 임대료로 공장용지를 임대 분양하여 대규모 외국인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현재 광양경제청과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5개사가 협의 중에 있다. 경제청은 올 하반기 각 출자사간 금융 조달방안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2단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오봉 청장은“세풍산단 1단계 부지 조성이 완료되어 기업들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 청장은“세풍산단 투자유치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많은 우량 기업을 유치해 세풍산단 금융조달과 2단계 개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