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부두공단'광양시대 열려
'컨부두공단'광양시대 열려
  • 이수영
  • 승인 2006.09.29 10:39
  • 호수 1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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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본부 먼저 입주…공식업무 박차 광양시, 산업은행 건물 매입 사무실 제공
116명의 직원 중 66명 근무…성호에 둥지
 
 
<속보>한국컨테이너공단(이사장 정이기)이 우여곡절 끝에 15년간의 부산시대를 마감하고 중마동 옛 산업은행 건물에서 새 둥지를 틀었다. (광양신문 2004년 12월 23일자 참조)

지난 90년 4월 컨테이너 부두건설과 운영을 위해 설립된 컨부두공단은 그동안 부산 본사에서 우리나라 컨테이너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키위해 부산 및 광양컨테이너부두 건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컨부두공단은 지난해 1월 부산항만공사 출범으로 인해 부산에서의 역할이 유명무실해지자 해양수산위 소속 의원들이 국감 등에서 컨부두공단 본사를 상대적으로 한창 개발 일로에 있는 광양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반영돼 오늘에 이르렀다.

광양시 중동 1318-2 (구)산업은행건물에 입주한 한국컨공단은 1층과 2층 각각 2백평 등 총 4백평 사무실에 새로이 이사장과 건설본부가 가세했다.

아울러 아직 부산에 존치돼 있는 기획관리본부는 내년 말 컨테이너부두 뒤편에 건설 중인 마린센터가 준공되면 기존 사무실을 다시 이전한다.
이에 따라 컨부두공단 이전으로 광양에 상주하는 인원은 기존 31명에서 66명으로 늘어났으며, 나머지는 서울사무소 3명과 부산을 포함 총 116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과 우윤근 의원,이성웅 광양시장, 남기호 광양시의회의장, 백옥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민경태 여수해수청장, 정이기 컨부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수영 기자/gwangyangnews.com
 
입력 : 2005년 0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