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 보육 도시’실현
‘아이 양육하기 좋은 행복 보육 도시’실현
  • 이성훈
  • 승인 2017.07.07 17:53
  • 호수 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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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민관 협력‘어린이보육재단’공식 출범

만 3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전국 최초로 민관이 협력해 설립한 (재)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황재우)이 공식 출범했다.

지난 3일 오전 시청 교육청소년과 앞에서 정현복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재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보육재단 현판식이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어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지역사회 기관·단체장, 보육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출범 기념행사가 열렸다.

기념행사는 광양YMCA어린이집 어린이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재단 설립배경과 추진경과, 주요 사업, 재단출범 축하영상 상영, 지정기탁금 전달, 꽃다발 전달에 이어 특별 강연으로 진행됐다.

정현복 시장의 핵심 공약인 보육재단은 심각하게 낮은 출산율을 극복하기 위해 설립했다. 양육비와 교육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현실이 저 출산 원인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 시장은 보육재단 설립을 통해 이를 해소한다는 복안이다. 재단은 앞으로 취약보육 지원 및 보육서비스 향상, 어린이지원 네트워크 구축, 공동육아 및 아이돌봄 지원, 어린이집 특별활동 프로그램 지원 등의 다양한 일을 하게 된다.

정현복 시장은“어린이보육재단이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전국 최초 설립에 이어 전국적인 롤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지정기탁금 전달식도 열렸는데 서경석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이 기탁자를 대표해 2014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정 기탁되어 있는 3억1000여만원을 광양시장과 보육재단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기탁자들을 살펴보면 광양기업 2억5000만원, 산림조합 1000만원, 김용호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남 동부지구 전 총재 500만원 등 이다. 또한 익명의 독지가가 1000만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보육재단 설립에 거는 기대

 

 

보육재단이 아이 양육에 대한 새로운 창을 제시하고, 도시를 브랜드화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 보육재단이 빠른 시일 내에 튼튼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시민·기업·사회단체들이 솔선수범해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가장 모범적인 보육재단,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보육재단을 만들어 나갈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황재우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전국최초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에서 거주 한다는 자부심에 정말 행복하다. 부모는 아이를 믿고 맡기고 보육 관계자는 더욱더 보람을 가지고 아이들을 위해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갈수 있길 기대한다.

광양시가 전국에서 제일가는 행복도시를 만들길 바라고 저도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오길석 보육재단 이사·금실농원 대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데 이번 보육재단 설립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광양시가 재단을 설립한 취지를 제대로 살려 하나둘씩 차근차근 실행해 주길 바란다.

젊은 부모들이 광양에 살고 있어 행복하다는 이야기가 널리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더욱더 많은 노력 부탁드린다. 앞으로 보육재단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씩씩하고 무럭무럭 자랄 수 있길 기대한다.

김현경 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