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풍성’
중마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풍성’
  • 광양뉴스
  • 승인 2017.07.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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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공감 북콘서트, 청소년 철학교실 등 운영

중마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중마도서관은 오는 26일 저녁 7시 종합자료실에서 가족 공감 북콘서트‘내 마음이 들리니?’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문화가 있는 날, 공공도서관으로 떠나는 가족여행’사업의 하나로, 청소년 가족 30쌍과 함께 한다.

북콘서트에는‘시간을 파는 상점’등 청소년 소설로 유명한 김선영 작가가 참석해 작품 속의 인물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청소년과 부모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북뮤지션 제갈인철이 진행하는 책노래와 음악 공연이 펼쳐지며, 소설을 통한 역할극과 랩 지어 부르기, 가족 스피드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청소년 철학교실’도 운영한다. 청소년들의 철학적 훈련과 성장, 자아 정체성 확립을 위한 철학 인문강연을 제공하며, 올해는 연령별로 중등반과 고등반 등 2개 반을 개설했다.

중등반은 오는 28일과 29일 10시‘이틀간의 행복여행’이라는 주제로 전남대학교 철학과 김현구 교수를 초청해 청소년들에게 행복해지기 위한 마음의 힘의 중요성과 마음을 이해하는 표현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고등반은 8월 4일 오후 4시와 5일 10시 다수의 철학서를 쓴 작가이자 현직교사인 안광복 강사가‘철학으로 설계하는 나의 미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날 강의는‘대입 자기소개서에 철학 담기’와‘4차 산업혁명 시대 준비하기’등 현 시대의 고등학생이 관심 가질만한 소재에 철학을 담아 학생들에게 선보인다.

중마도서관 관계자는“청소년들이 짧은 여름방학기간동안 도서관을 매개로 성장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이번 도서관 청소년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이번 청소년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와 전화(797-3881)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혜선 시민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