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하계 휴가일수‘3.9일’
지역 중소기업, 하계 휴가일수‘3.9일’
  • 이성훈
  • 승인 2017.07.21 18:55
  • 호수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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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기간 8월 첫째주, 66% 휴가비 지급

광양지역 중소기업들의 평균 하계 휴가일수는 3.9일이며 휴가기간은 8월 첫째주를 가장 선호하고, 기업들 중 60% 이상이 휴가비를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상공회의소(회장 김효수)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상시종업원 10인 이상 300인 이하, 연매출 50억원 이상 중소기업체 5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하계 휴가계획 조사를 실시했다.

하계휴가를 실시할 계획인 업체가 97.8%이며, 평균 휴가 일수는 3.9일로 나타났다. 또한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체들 중 65.7%가 휴가비를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하계휴가실시 93%, 휴가일수 3.6일, 휴가비지급 61.6%보다 좀더 높은 수준이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응답한 기업체중 하계휴가 실시형태는 특별휴가가 31.8%, 연월차로 대체 실시가 68.2%로 나타났다. 휴가일수는 4일간(33.3%) 실시예정인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5일(24.2%)-3일(18.2%)-2일(9.1%) 순이었다.

선호하는 하계휴가 기간은 8월 첫째주(61.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8월 셋째주(7.7%)-8월 둘째주(5.1%)-7월 넷째주(2.6%)순으로 응답했다. 휴가비 지급여부 물음에는 상여금으로 지급(25.7%), 일정금액으로 지급(40%), 지급하지 않는다(34.3%)로 나타나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65.7%가 휴가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기업들은 월급여의 50~100%지급(54.5%), 30~50%지급(36.4%), 0~30%지급(9.1%)순으로 응답했으며,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경우 평균 45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